본문 바로가기
5. 여행/3박 4일 부산

[여행기] 3박 4일 부산여행기 (첫째 날)

by 곽선생님 2021. 10. 1.

안녕하세요? 이번에 개천절 연휴를 맞아, 3박 4일로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참 좋아하고, 철두철미한 계획성을 자랑하는 친구와 함께했답니다.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 없이 좋은 것 많이 보고, 맛있는 것 많이 먹으며 행복한 추억을 잔뜩 쌓고 왔어요.

이번 편에서는 4일간 돌아다닌 부산의 관광지와 숙소, 그리고 먹을거리를 여행 일정에 맞추어 사진과 함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독자 여러분과 함께하지는 못하였지만, 이 글을 보며 같이 여행길에 나선 기분을 느끼시길 바라며 여행을 계획하는 데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기서는 전체적으로 묶었던 숙소 소개와, 첫째 날의 여행 코스를 적을게요.



숙소


2박 3일간 라마다 앙코르 부산역호텔 (총 비용 171,000원)


라마다 호텔은 부산역과 해운대에 있습니다. 우리는 부산역에 있는 호텔을 방문했는데요, 가격적으로 더욱 저렴하며 부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 호텔이기 때문에 굉장히 깔끔하고,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입지와 가격, 그리고 적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생각하신다면 라마다 앙코르 부산역 호텔을 추천드립니다.



이후 1박 2일간 에어비엔비 오션뷰 광안리 숙소 (130,400원)

https://www.airbnb.co.kr/rooms/38317035/photos?source_impression_id=p3_1633434442_LFatz%2BIvEU6dSUX0&guests=1&adults=1

그래도 오션뷰를 놓칠 수는 없겠죠? 해운대나 광안리 근처의 요션뷰 호텔은 가격적 부담이 크더라고요. 조금만 찾아보니 광안리, 해운대에 좋은 에어비앤비 숙소가 많았습니다. 4일 중 하루는 광안대교가 정면에서 보이는 예쁜 레지던스를 이용했습니다. 입지와 청결, 뷰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숙소를 고려하실 때 에어비앤비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를 권합니다. 위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1일차 여행 코스

14:00~16:30 서울역 경부선에서 출발, KTX
17:00 숙소 체크인 후 자갈치역으로, 지하철
17:00~18:00 자갈치시장에서 남포동으로 이동하며 광복로 패션거리 일대, 도보
18:00~19:00 부평동 깡통시장, 국제시장, 구제 옷 거리 방문
                 구제 거리의 소품샵인 '빈티지 뮤지엄' 방문, 도보
19:00~20:00 부평동 양곱창 거리에서 곱창전골 냠냠
20:00~22:00 송도 해수욕장 이동, 밤바다 관람, 버스
22:00 부산역으로 이동, 숙소 도착, 버스

 

16:30 부산역 도착

KTX를 타고 4시에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바람이 시원했어요.

 

17:00 지하철을 타고 자갈치 역으로 이동, 자갈치 시장 구경

 

우리에게는 관광지였지만, 주민들에게는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생선 비린내가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상인들이 여러 싱싱한 해산물을 팔고 있었고, 어떤 전포들은 초장값을 추가해 바로 먹을 수 있게끔 조그만 좌판을 만들어놓기도 했습니다. 열렬한 호객행위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 부산 곳곳에는 고양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자갈치 시장의 고양이들은 특히(?) 영양상태가 좋아 보였습니다.

 

18:00 도보로 남포동 패션거리, 부평동 일대, 국제시장, 깡통시장, 구제 시장 등을 방문

이후 남포동과 부평동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널찍한 광복로 패션거리를 살펴봤습니다. 국제시장 일대도 둘러보고, 깡통시장에서 군것질 거리도 사먹었습니다. 사진은 깡통시장에서 찾을 수 있던 직화 육초밥입니다. 늦은 7시에는 시장을 나와 먹을 것을 탐색한 뒤 양곱창전골을 먹었습니다. 여러 해산물도 많이 팔았는데요. 부산 사람들이 가득 모여있는 양곱창 집이 끌렸답니다.

20:00 버스를 타고 송도 해수욕장으로 이동해 밤바다 구경

부산은 정말 엎어지면 바로 코 앞에 바다가 있더라고요. 송도, 해운대, 광안리 등등 여러 장소의 아침, 낮, 밤바다를 많이도 접했답니다. 첫 날에 만난 바다는 송도의 밤바다였습니다. 산책하기 참 좋았습니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테이크아웃 해서, 해변도 걷고 구름다리도 걷던 기억이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역시나 이 곳에서도 고양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답니다.

 

이후 10시 경에 라마다 호텔로 들어와 녹초가 된 채 다음날을 기대하며 잠들었습니다. 다음 글은 두 번째 날에 방문한 감천 문화마을과 아미동 비석마을, 다대포 해수욕장을 소개하겠습니다. 

댓글